![전원책 대변인 사임…선진당, 비례대표로 내홍](https://thumb.mt.co.kr/06/2008/03/2008032317242897820_1.jpg/dims/optimize/)
전 전 대변인은 23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비례대표 선정 결과를 보면 당과 대중에게 낯선 인물이 전진배치돼 당이 추구하는 이념에 합당한지 의문이 든다"며 "승복할 수 없는 의외의 인물들 때문에 더 이상 대변인직을 수행할 명분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전 전 대변인이 거론한 부적합한 인물은 비례대표 3번을 배정받은 박선영 동국대 교수와 4번의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명예회장, 6번의 김영주 대한건설협회 부산시 회장 등 비례대표 3~7번 내외의 후보들.
이는 이상돈 중앙대 교수, 유석춘 연세대 교수 등 대표적인 보수학자들이 비례대표 명단에서 빠진 데 대한 항의의 뜻으로도 해석된다.
이에 대해 선진당은 당 정체성을 감안하면서 국중당과의 합당 정신도 살린 적절한 비례대표 후보 선정이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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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관계자는 "일부 불만도 있겠지만 이 총재가 여러 의견을 듣고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이젠 득표율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시기"라고 말했다.
선진당은 23일 5차 공천자 4명을 발표한 데 이어 24일 6차 공천자를 확정하고 선관위의 후보 등록 마감일인 26일께 선대위 출범식을 갖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