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 서갑 조영택 공천…유종필 탈락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8.03.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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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을 김영진, 재심 끝에 공천 유지

통합민주당은 23일 광주 서구갑에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을, 광주 서구을에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을 공천자로 각각 확정했다. 경기 성남 분당을엔 김종우 후보가 공천됐다.

민주당은 이날 총선 전진대회가 열린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정했다.



조영택 광주 서구갑 후보는 여론조사를 2번 실시하는 우여곡절 끝에 유종필 민주당 대변인을 제쳤다. 앞서 지난 18일 여론조사가 채 끝나기 전 조 후보가 승리했다는 보도가 나와 조사가 중단됐다.

김영진 광주 서구을 후보는 이미 공천됐으나 불법행위 논란이 불거져 재심에 들어갔다. 최고위는 원안대로 김 후보 공천을 확정했다.



최고위는 또 수도권 3곳에 대해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 서·강화을에선 서원선-신동근 후보, 서울 성북갑에선 손봉숙-임양운-진영호 후보, 서울 광진갑에선 김형주-임동순-한웅 후보가 각각 경선을 치르게 됐다.

최고위는 미신청 선거구 39곳에 대한 후보 선정 권한을 공심위로부터 위임 받았다.

한편 지난 1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탈당했던 이계안 의원(서울 동작을)이 복당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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