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남 前 금통위원, 민주 비례대표 1번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전예진 기자 2008.03.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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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여성 첫 금통위원 출신 "금융계 대모"

ⓒ사진=오수현 기자ⓒ사진=오수현 기자


사상 첫 여성 금융통화위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성남 전 금통위원(사진)이 통합민주당의 18대 총선 비례대표 1번이 됐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금융계 '대모'로 불리는 이 전 금통위원을 앞세워 경제분야 정책능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총선 전진대회가 열리는 백범기념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이성남 전 금통위원을 비롯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과 순번을 심의, 결정했다.



이 전 위원은 지난 69년 시티은행에 입사했으며 99년 민간 전문가로 금융감독원에 영입됐다. 금감원 부원장보와 국민은행 상근 감사를 거쳐 지난 2004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됐다.

민주당은 "이 전 위원은 금감원에서 '미세스 스마일'로 통하며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었고 소신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며 "전문성과 친화력, 조직 통합력을 바탕으로 오늘날 금감원이 자리잡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이 전 금통위원은 이날 회의에 참석했으며 손학규 대표는 회의에 앞서 직접 그를 소개했다.

△서울(47년생) △경기여고ㆍ이화여대 영어영문학 △씨티은행 한국MIS 부장 △배재항공 경영컨설턴트 △금융감독원 검사총괄담당 부원장보 △국민은행 상근감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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