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 25∼26일 후보 등록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3.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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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총선이 본격 레이스를 시작한다. 후보 등록일은 25∼26일 이틀간. 이후 4월9일까지 13일간 전국은 총선 바람에 휩싸일 전망이다.

후보 등록 절차는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간 차이가 있다. 지역구 후보는 본인이 직접 관할 선거구위원회에, 비례대표 후보는 추천정당이 중앙선관위에 등록해야 한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선거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후보 등록이 끝난 27일부터 일괄적으로 선거 운동이 시작된다. 유권자들은 다음달 4일까지 투표안내문이 동봉된 선거공보를 받아볼 수 있다.

선거인 명부는 21일을 기준으로 작성된다. 유권자들은 26일부터 구.시.군 홈페이지 등에서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누락되거나 잘못된 부분에 대한 이의신청을 통해 수정된 선거인명부는 다음달 2일 최종 확정된다.



4월9일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을 위한 부재자 신고는 25일까지 진행된다. 부자 투표는 다음달 3∼4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된다. 부재자 투표 신고를 한 뒤 부재자 투표를 하지 않고 거소 투표를 할 경우 무효 처리된다.

총선은 4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투표소에서 두 개의 투표용지에 기표를 하게 된다. 한 장은 지역구 후보자 선출용, 또다른 한 장은 비례 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을 선택하는 용도다. 유권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두 장의 용지 색깔을 달리해 구분한다.

투표가 끝나면 곧바로 개표소별로 개표가 진행되고, 오후 10시를 전후해 선거구별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득표율 15% 이상 후보자는 100%, 10% 이상 득표자는 50%를 보전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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