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21일(16:4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21일 채권금리가 하락했다.
신용경색 우려가 잠잠해진 가운데 정책변수로 움직인 하루였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이 "성장을 위해서는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 신용경색 우려 잠잠해 지면서 스왑, 환율 시장 모두 안정세를 나타냄. 특히 정부이 금리인하론 관련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심리 자극.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로 출발. 국채선물 6월 가격은 전일대비 23틱 상승한 107.57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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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경계 심리와 정책당국 입장의 해석에 따라 장 방향성 결정됨.
- 장 중반까지는 금리인하 기대 심리가 우위. 금리도 하락후 정체 양상을 나타냈음.
- 장 후반 정책당국 발언의도가 금리인하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소식 나오면서 금리 낙폭 축소.
- 더군다나 아직은 금융불안이 진행형이라는 인식도 지속되고 있어 주말을 앞두고 급한 청산 물량도 이어졌음.
은행권 채권매니저는 "포지션을 들고가기 불안한 장이어서 주말 변수 등장을 대비한 급한 청산 물량이 나왔다"고 전함.
- 다만 금융불안에서 경기쪽으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지고 있는 모습. 신용경색 관련 변수의 등장은 불안하지만 향후 경기 둔화 전망에 따른 정책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음.
증권사 채권매니저는 "물가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금리로 잡을 만한 성질의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관련해서 미시적인 정책의 등장도 시사하는 것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향후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