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상 대표와 허주병 사외이사의 선임 표결 안건에 대해서 참석주주의 89.8%가 찬성했고 10.2%가 반대했다.
벽산건설 주총에는 장하성펀드(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가 참여해 회사 경영의 투명성 증진, 기업가치 개선 등을 요구하며 표대결을 벌이고 있다.
장하성펀드는 "벽산건설과 회사 최대주주가 최고경영자의 이해관계에 따른 내부거래 등으로 기업가치를 훼손했고 이익 환원 및 내부 거래 중단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벽산건설과 최대주주(인희)와의 내부자 거래는 합리적인 절차와 이익률 내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인희가 자재 조달 등에서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