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관세 대폭 내린다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08.03.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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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에 대한 관세가 대폭 인하된다. 일부 사료용 원료와 산업용 원자재에 대해서는 관세가 면제된다.

정부는 21일 오전 과천청사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물가안정 차원에서 곡물, 농업용원자재, 석유제품 등 82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가 조기에 인하된다. 가공용·사료용 원료, 농업용·산업용 원자재, 커피크림원료에 대한 관세는 0%로 낮아진다.



정부는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에 대한 할당관세도 대폭 인하키로 했다. 현재 석유제품에는 3%의 할당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또 정부는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생필품 품목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방안들과 함께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공공요금 동결 등 최근의 물가안정 조치를 오는 25일 국무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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