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민석 "비례대표 할 생각 없다"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8.03.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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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일 뿐"

김민석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은 21일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에 입성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BBS 라디오 '유용화의 아침저널'에 출연, "(비례대표) 생각이 전혀 없다, 비례대표를 할 이유도 없고 심사위원일 뿐"이라고 말했다.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박재승)는 공천 배제대상인 김 최고위원과 신계륜 당 사무총장이 비례대표 추천위원이 된 데 항의하며 공천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봉합이 됐기 때문에 다시 설명드릴 필요는 없겠지만 박재승 위원장은 비례대표 심사위 구성을 주도하지 못한 데에 불만이 있었던 듯 하다"며 "당헌 당규에 적법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결국은 이해하셨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비례대표 인선 기준에 대해 "지역구로 당선되기 어려운 분들이지만 국회에 들어가는 것이 국민의 이해를 반영하는데 도움이 되는, 소위 각계 대표성 측면이 하나"라며 "또 하나는 지역구 출마가 어려웠던, 당에 대한 기여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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