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티베트에 군대 추가 파견 '강경'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3.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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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협상제안, 올림픽 보이콧 움직임에도 입장 불변

중국 정부가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티베트 시위자들을 진압하기 위해 군대를 추가로 파견했다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달라이 라마가 후진타오 국가주석과의 협상을 제안하고 전 세계에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신문은 티베트 남부에 수백 명의 진압군과 80대 이상의 트럭이 대기중이라고 전했다.



중국 측은 이번 사태로 지금까지 16명이 숨지고 32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한편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어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베이징 올림픽 후원사들이 이미지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베이징올림픽 후원사들이 티베트 사태와 관련해 베이징에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21일로 예장됐던 베이징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하지만 올림픽 후원을 철회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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