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또 다른 발표에서 오는 27일부터 실시하기로 한 TSLF(모기지증권을 담보로 국채를 경매방식을 이용해 빌려주는 유동성 지원책)의 담보 대상을 AAA 등급의 모기지 증권 뿐만 아니라 일반 상업용부동산대출연계증권으로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연준의 이 같은 유동성 지원책 강화는 자본 시장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도쿄미쓰비시 UFJ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 럽키는 "연준이 유동성 공급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것들은 금융비용을 낮추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연준은 최근 파격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JP모간체이스에 대한 대출을 통해 위기에 빠진 베어스턴스를 지원케했으며, 모기지채권을 담보로 국채를 빌려주는 파격적인 유동성 지원대책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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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시장에 만연하고 있는 유동성 위기를 빠른 시일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연준의 정책적 처방이 드디어 가시적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모기지채권 금리가 드디어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는 대출 금리 하락으로 이어져 금융시장 안정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