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값은 전날에 비해 25.30달러(2.7%) 떨어진 온스당 920달러로 마감했다.
전날인 19일에는 상품시장 전반에 걸친 '팔자'공세로 하룻동안 온스당 59달러 폭락하며 2년만에 최대낙폭을 기록한바 있다.
5월 인도분 구리는 1.7% 하락한 파운드당 3.53달러, 6월 팔라듐은 온스당 3.9% 떨어진 446.05달러, 4월물 백금은 0.5% 내린 온스당 1877.30달러, 5월 인도분 은 역시 8.6% 급락한 온스당 16.8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도 상품가격 급락의 주원인이다. 달러화는 이날 주요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인덱스가 1% 상승하는 강세를 이어갔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우려, 금리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관측이 달러 반등세의 배경이 되고 있다.
오후 3시45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5432달러로 전날의 1.5609달러 대비 1.81센트 급락(달러가치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도 99.21엔으로 전날의 98.98엔 대비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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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반등은 달러화표시 자산인 상품가격하락세를 부추기고 상품가격하락이 다시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는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