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정치란] 강승규 "메신저"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03.21 10:22
글자크기
"정치는 소통이고 저는 소통 전문가입니다."

강승규(서울 마포갑) 한나라당 후보는 간결하게 답했다. '정치란 무엇이고 정치인 강승규는 어떤 존재인가'란 질문이었다.

"소통을 하는 이유는 결국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기업도 정치권도 창조를 통해 나아가는 것이고 결국 그 밑거름은 소통이 되는 것이지요."



소통의 사전적 의미는 '막히지 않고 잘 통함' 또는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이다. 국민들과 뜻이 잘 통하도록 하는 것이 정치란 생각이다. 모범정답이지만 평범한 느낌도 없지 않다.

강 후보는 설명을 이어갔다. "그래서 저는 '메신저'의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소통을 실현시킬 기술적 전문가도 돼야겠지요."



'메신저'라고 말하니 그림이 그려진다. "국민들이 정치에 염증을 느끼는 이유는 국민의 요구를 의정 활동으로 되갚는 피드백이 단절됐기 때문이 아닙니까." 국민의 요구를 의정 활동에 통하도록 하는 '메신저'가 되겠다는 뜻이다.

강 후보가 국민과 정치권을 신속하게 이어주는 '메신저'가 될 수 있을지 4월9일 마포구민의 선택이 기다려진다.

△충남 예산(45세) △천안북일고ㆍ고려대 정외과 △서강대 광고홍보학 박사 △한국일보ㆍ경향신문 기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디자인커넥션 부사장 △서울시 홍보기획관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후보 미디어홍보단장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커뮤니케이션팀장 △제17대 대통령 인수위원회 수석 부대변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