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부 업무보고에서 "현재 전력생산의 40%를 감당하는 원자력을 60%까지 확대해도 문제가 없다"는 양명승 원자력연구원장의 발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현대건설 시절 원자력 기술을 이전받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회상하며 원자력 발전과 기술개발 현황에 관심을 보였다. 다음은 양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양명승 원자력연구원장 : 건설 운영분야에서 98% 가량 국산화가 진행됐다. INC 등 원자력 핵심기술 분야에서 2% 가량 부족해 설계 등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대통령 : 제일 중요한 것은 안 되고 있는 거죠. 우리나라 말고 원자로를 건설하는 나라가 어디에 있죠.
- 원자력 연구원장 : 중국, 인도 등의 국가에서 건설하고 있습니다.
▲ 대통령 : 우리나라는 어디에 건설 중인가요.
- 원자력 연구원장 : 울진 신고리 쪽에서 4기를 건설 중이며 2기는 인허가가 났고 현재 공사는 미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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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 요즘 캐나다 캔두씨는 더이상 안 짓는 것 같던데
- 원자력 연구원장 : 천연우라늄을 사용하고 사용 후 핵원료가 많이 발생해 현재 더 이상 늘리지 않고 있습니다
▲ 대통령 : 그럼 현재 4기만 운영 중인가요.
- 원자력 연구원장 : 네.
▲ 대통령 : 장관이 원자력 이해가 높아 원자력 연구원은 걱정 없겠네요.( 일동 웃음 ) 우리도 기름값 비싸니 열심히 해야 한다 폐기물 처리기술 부족한데 부지런히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원자력 연구원장 : 현재 전기생산의 40%를 감당했는데 연구 결과에 의하면 60%까지 확대해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 대통령 : 프랑스의 경우에는 전력 생산량의 70%까지 담당하고 있는데 문제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