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가 고른 맛집·명소]깔끔한 한정식 '예가'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2008.03.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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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찾는 맛집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에 노웅래 통합민주당 의원(서울 마포갑)은 "지역 경제가 걱정"이라고 엉뚱한 대답을 했다. 맛집 대신 지역 경제 걱정만 되풀이한다.

"마포는 원래 고깃집이 유명하죠." 뒤이어 맛난 고깃집 얘기가 나올까 귀가 솔깃했는데 또 걱정이다. "그런데 중앙차선제가 실시된 이후 교통 체증이 심해져 손님이 많이 줄었답니다. 해결 방안을 찾고 있어요".



특별히 정해 놓고 다니는 식당은 없다고 한다. 돌아다니다 어느 식당이든 들어선다. 용강동, 공덕동 등 이 지역엔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들이 많다. 손님들을 만나 조용히 대화를 나눌 때는 마포경찰서 인근 한정식집 '예가'를 즐겨 찾는다.

노 의원은 주말마다 지역구민들과 배드민턴을 친다. 체력도 다지고 주민들과 접촉할 기회도 된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그는 기도나 봉사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원로 정치인인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이 부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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