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화일약품이 안정적인 원료의약품 판매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기능성 건강 식품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나노 애멀전 기술의 이용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화일약품이 매년 10% 성장하는 안정적인 원료의약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설된 식품원료 사업부를 통해 지용성 및 수용성 코엔자임 Q1O을 출시하면서 기능성 식품의 원료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나노 에멀전 기술의 이용 확대는 기업 가치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나노 에멀전 기술은 물리화학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의 난용성 물질을 생체내 흡수율을 증가시키는데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나노 관련 기술은 다양한 의약품의 DDS(Drug Delivery System:약물 전달 체계)에 적용할 가능성도 있따.
김 애널리스트는 "화일약품의 나노 에멀전 기술은 수용화 원료 개발을 통해 음료, 액제, 시럽, 젤 다양한 제형의 제품개발이 가능하다"며 "나노 에멀전이 또다른 활용 가능성은 우선적으로 판매되는 CoQ10의 인체내 흡수 이용율의 확대, 인체내 안정성을 감안해 다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