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약품, 나노기술확대..'매수'-교보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3.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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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0일 화일약품 (1,441원 0.00%)이 나노기술을 활용한 변화를 시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치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화일약품이 안정적인 원료의약품 판매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기능성 건강 식품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나노 애멀전 기술의 이용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화일약품이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25.6% 증가한 75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화일약품이 매년 10% 성장하는 안정적인 원료의약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설된 식품원료 사업부를 통해 지용성 및 수용성 코엔자임 Q1O을 출시하면서 기능성 식품의 원료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화일약품은 또 지난 2005년에 인수한 GSK의 항생제 전용공장을 통해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항생제 위탁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다각화를 계기로 화일약품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나노 에멀전 기술의 이용 확대는 기업 가치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나노 에멀전 기술은 물리화학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의 난용성 물질을 생체내 흡수율을 증가시키는데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나노 관련 기술은 다양한 의약품의 DDS(Drug Delivery System:약물 전달 체계)에 적용할 가능성도 있따.

김 애널리스트는 "화일약품의 나노 에멀전 기술은 수용화 원료 개발을 통해 음료, 액제, 시럽, 젤 다양한 제형의 제품개발이 가능하다"며 "나노 에멀전이 또다른 활용 가능성은 우선적으로 판매되는 CoQ10의 인체내 흡수 이용율의 확대, 인체내 안정성을 감안해 다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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