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맹형규·박계동 공천탈락 확정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3.2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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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곳 공천 확정...공심위 "영남 개혁공천, 수도권 전문가공천했다"

한나라당 맹형규(송파갑), 박계동(송파을) 의원의 공천 탈락이 확정됐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안강민)는 20일 당 최고위가 재의를 요구한 4개 선거구에 대해 재심의한 결과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심위가 이날 재의한 선거구는 맹형규, 박계동 의원이 각각 공천에서 탈락한 송파병, 송파을 지역과 박상은, 김택기 후보가 각각 공천에 내정된 인천 중동옹진군과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등 4곳이다.



공심위원인 임해규 의원은 공심위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내정자 4명에 대한 재심의 요구건을 논의한 결과 원래 의결했던 대로 만장일치로 다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송파갑에서는 박영아 후보가, 송파을에서는 유일호 후보가 공천 확정됐으며 인천 중·동·옹진군과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는 박상은, 김택기 후보가 총선 후보로 나서게 됐다.



임 의원은 "오늘 의결로 공천은 모두 완료됐다"며 "공심위는 그간 전문성, 도덕성, 사회 및 당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삼아 영남권에서는 개혁 공천을 하고자 했고 수도권에서는 전문가 공천을 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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