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레미콘업계 20일 가격협상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8.03.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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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와 레미콘업계가 20일 가격 협상에 들어간다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이하 건자회)는 19일 오후 33개 회원사들이 모인 가운데 비상총회를 열고 20일 오후에 레미콘업계 대표자와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미콘업계의 파업으로 촉발된 아파트 공사 중단 사태가 해결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정훈 건자회 회장은 비상 총회 후 "사태 해결을 위해 양측 대표자 회의 개최를 한국레미콘공업협회측에 제의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내일 오후에 레미콘 대표자와 만나 본격적인 가격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격 인상 폭이나 인상 시기 등은 레미콘 업체와 협의 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레미콘업계가 하루라도 빨리 공급을 재개해야 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양측이 협상을 갖기로 한 만큼 레미콘 공급 중단 사태가 빠른 시일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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