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사회적 책임위원회 표준모델 마련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03.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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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단 회의, CSR위원회 설치 후속조치 일환..5월 CSR 연수단 도미

경제계는 개별 기업에 설치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관련 조직의 실태와 국내외 모범사례를 조사한 후 우리 기업들이 현실적으로 채택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제시키로 했다.

전경련은 20일 전경련회관에서 제3차 기업윤리임원협의회를 열고 지난 13일 회장단회의 결의에 대한 이같은 구체적 실천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전경련은 회장단 결의사항인 '사회적 책임(CSR) 위원회' 설치 등의 후속조치로, 우선 국내외 기업의 조사내용과 회원사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위원회'의 표준모델안을 마련하고 개별기업이 자사의 수준과 상황에 적합한 형태의 '사회적 책임위원회'를 설치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경련은 해외 선진기업의 CSR 경영전략과 조직의 운영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CSR 연수단을 5월 17일부터 1주일간 미국에 파견키로 했다.



한편, 전경련은 이날 ISO 등 국제기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화 동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이에 적극 대응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글로벌 시대에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경영전략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업윤리임원협의회 의장인 SK텔레콤 (56,700원 ▲1,100 +1.98%) 남영찬 부문장, 신세계 (156,800원 ▼1,100 -0.70%) 허인철 부사장 등 30여명의 주요 기업 윤리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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