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내주초 '대구行'··지원유세 거부(?)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3.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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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돌입시점, 대구행 배경에 관심

朴 내주초 '대구行'··지원유세 거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내주초 대구로 내려가 장기간 체류할 것으로 19일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측근은 이날 "박 전 대표가 후보 등록 시점을 전후해 지역구가 있는 대구 달성에 장기간 머물면서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측근들은 일단 박 전 대표의 대구행에 대해 "지역구 선거운동을 위한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나라당에 대한 지원유세를 거부하겠다는 의사의 표현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역구에서 '칩거'하며 이른바 '당내투쟁'에 돌입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박 전 대표는 현재 측근들이 대거 낙천한 공천 결과에 반발, '자택'에 머물며 공천에 대한 종합적인 입장 표명은 미루고 있는 상태다.

한 측근은 이와 관련 "박 전 대표가 대구에 내려가기 전 공천에 대한 입장을 어떤 식으로든 내놓지 않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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