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국세청장은 19일 “액수나 퍼센트를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국세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은 맞다”며 “좋지 않은 경기 상황을 감안할 때 납세순응도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지난 11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제너럴 일렉트릭(GE) 활력곡선'에 대해 “일각에서는 용두사미를 우려하는데, 용두사미가 될 거면 꺼내지도 않았다”며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구체적인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 청장은 GE가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한 타운미팅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는 “이번 주 토요일에 7차 타운미팅을 가질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6차례 미팅을 가졌는데 일선 지방 세무서 직원들의 의견에 청장이 관심을 보였을 때 우는 직원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지금까지의 타운미팅을 통해 고위공무원단에 대한 성과평가시스템, 일 버리기 50% 운동 등을 마련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