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조석래호 출범 1년 '성공적 순항'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03.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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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 로드맵 마련..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도 강화

전경련 조석래호 출범 1년 '성공적 순항'


전경련 조석래호(號)가 오는 20일 출범 1년을 맞는다.

조석래호의 1년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경제살리기 매진, 자유시장경제의 창달을 위한 시장경제교육 강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강화 등의 활동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조회장은 재계 입장에서 순환출자 제한 시도를 방어하고 5000여건이 넘는 등록 규제 해소를 위한 '규제개혁 로드맵'을 작성해 1600건이 넘는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 건의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규제강화 방안의 도입을 막았고, 민관합동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의 설치를 제안해 출범까지 이끌어냈다.

조회장은 그동안 노사협력과 노사공동체의 신노사 문화정착을 역설하는 등 경제의 양대축인 노와 사의 협력이 발전의 원동력임을 주장하고 이를 실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제살리기에 있어서도 기업의 투자를 촉구해 30대 그룹이 올해 전년대비 투자를 19% 늘리도록 하는 등 600대 기업의 투자증가율이 14%에 이르도록 힘을 쏟았다. 이 밖에 신성장동력 포럼과 한미FTA 타결 지원과 비준촉구를 위한 경제외교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아 전경련 회장단이 모인 가운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강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조석래호는 취임 2년째인 올해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과, 세계 경제의 침체, 고유가/고원자재 가격, 원화환율절하 등 국내외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노사화합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의 발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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