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표는 "회사는 현재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룹에서도 어떻게 상장 후 이수앱지스를 발전시킬 것이냐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그룹과 만난 자리에서도 미국 시장 교두보를 확보하는 방안 등 상장 후 회사 발전방향이 이야기됐다"고 강조했다. 그룹과 상장 후 전략을 논의할 정도인데 이수앱지스도 모르게 매각을 추진하고 있을리는 없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또 이수그룹이 이수유비케어 (3,980원 ▲20 +0.51%)를 매각했지만 그룹차원에서의 제약.바이오 육성전략이 수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항체의약품 개발회사인 이수앱지스가 그룹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반드시 이수유비케어와 이수앱지스 2개가 어우러져서 가야 한다는 당위성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3년 적자를 이어갔지만 지난해 해외 기업들과 맺었던 항체치료제 '클로티냅'의 해외 수출이 가시화되면서 올해부터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지난해 해외 30개 국가에 5년간 약 650억원의 '클로티냅'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각 판매지역별로 임상과 판매허가 등 인증절차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