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은 이날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물류해운업계 조찬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간담회에서 정 장관은 "국민소득 4만달러, 무역1조달러 시대의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물류산업의 든든한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부가가치가 높은 물류해운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단지 조성을 하며 그동안 물류업계를 등한시했다면서 앞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물류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 장관은 "그동안 산업단지를 추진하며 물류 업계를 생각하지 못했다. 물류는 지원파트 수준에 머물렀다. 앞으로 물류업계의 의견을 들어 산업단지내 물류시설부지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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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업계에서는 한국물류협회, 일반·개별·용달 화물운송연합회, 한국해운조합, 선주협회 등 주요 단체장들과 대한통운, 글로비스, 한진해운, STX 등 주요 물류기업 CEO 등 27명이 참석, 새 정부의 물류산업 정책 방향을 청취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물류업계는 경영 어려움을 감안, 유류보조금 지급기한을 연장해주고 선박 톤세제의 일몰제를 제외해줄 것 등을 국토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