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유소 카드결제 시간 '절반'으로 단축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03.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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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스마트카드 기반 결제시스템 도입‥카드복제도

앞으로는 SK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신용카드 결제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SK에너지 (114,100원 ▲2,200 +1.97%)는 19일 스마트카드(IC칩 신용카드)를 기반으로 한 결제시스템을 전체 SK주유소에 도입키로 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스마트카드를 이용하면 전자서명과 카드 접촉식(RF Touch) 결제가 가능해져 결제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고, 카드복제도 원천적 차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유할인, 카드포인트 적립비율 증가 등 스마트카드에 제공되는 혜택도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스마트카드 사용을 당부했다.
SK주유소 카드결제 시간 '절반'으로 단축


실제 스마트카드를 기반으로 한 신용카드의 경우 OK캐쉬백 포인트 적립비율이 최대 10배(5%)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적립된 포인트는 고객에게 현금으로 돌려줘 실질적인 주유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카드를 기반으로 한 신용카드 비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미 올해 말까지 모든 신용카드를 스마트카드로 전환토록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SK에너지는 지난달 홈페이지(www.skenergy.com)를 통해 주유고객 10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마트카드 결제시스템을 이용한 고객이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카드를 이용한 결제시스템에 대해서도 76%의 고객들이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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