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지수, 5일째 하락 낙폭 확대

김유림 기자 2008.03.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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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5일 연속 하락해 상하이종합지수는 3800선 밑으로 후퇴했다.

현지시간 오후 1시14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104.22포인트(2.73%) 급락한 3715.83을 기록중이고 선전지수는 61.05포인트(5.27%) 하락한 1097.83을 기록했다.

지수는 오후장 개장 이후 낙폭을 점차 확대중이다.



이날 원자바오 총리는 50년만의 물가 상승률을 목표치인 4.8% 선에서 잡아두는 것이 힘들 것이라고 밝혔고 저우샤오촨 중국인민은행 총재도 "중국이 금리와 은행 지준율을 더 올려 지나치게 달아오른 경기를 식힐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며 긴축 지속 의지를 재확인했다.

원 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빠른 물가 상승으로 저소득층의 생활이 힘들어졌다며 "이제는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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