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오리엔트바이오 上, 새 진단법 개발추진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3.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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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바이오 (465원 ▼5 -1.06%)가 위암예측 진단법 개발 추진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오리엔트바이오는 오후 1시18분 현재 가격제한폭인 135원(14.84%) 오른 104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급등은 오리엔트바이오가 카돌릭의과대학교 류문간 교수와 공동으로 위암을 예측하는 후성학적 진단법을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다.

후성학적 진단법이란 유전자 염기 서열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지만 유전자의 발현은 환경, 영향 등의 요인에 좌우된다는 것을 이용해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하는 것이다.



오리엔트는 류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위암이 발생하기 전 암 조기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특정 유전자 부위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병변의 작은 일부분인 내시경 조직을 검사해 암진단은 물론, 암이 발생할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리엔트는 이같은 후성 유전학적 진단법을 완성해 류 교수와 공동으로 특허출원했다. 현재 성바오로병원에서 임상을 진행중으로 조만간 유전자 검사 허가를 얻어 올해안에 암예측 후성학적 진단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오리엔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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