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신은경, "12년 살아온 중구 위해 최선"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3.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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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신은경, "12년 살아온 중구 위해 최선"


신은경 전 KBS 앵커가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신 전 앵커는 18일 여의도 자유선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을 발표했다.

신 전 앵커는 남편인 박성범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중구에 공천될 예정이다.



다음은 신 전 앵커와의 일문일답 전문

─갑작스럽게 자유선진당 입당을 결정했는데, 그 배경이 무엇인가



▶서울 중구는 제가 12년간 주민의 자격으로 정치하는 남편과 함께 주민들과 동고동락했던 중요한 곳이다. 그 곳이 우리나라 정치의 심장부라면, 그 심장에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혹은 어떻게 살려야 하는지 잘 아는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상대가 나경원 의원인데 자신있나

▶상대를 인식하지는 않는다. 제가 그 곳에서 오랫동안 주민들과 부대끼면서 살아왔다. 그 지역에 어떤 문제가 있고, 그 지역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주민들의 미래와 선택을 기다리고 도와드리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남편인 박성범 의원은 어떻게 되나

▶남편은 지금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지 못했다. 전략 공천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지역에서 지역구 다툼하시던 분이 공천됐다. 그건 전략 공천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다. 남편은 현재 현역 재선의원이고 주민들의 선택으로 당선됐다. 당연히 그만둘 때도 주민들이 그만두라고 할 때 그만두어야 한다. 현재까지는 무소속으로 출마 의향을 나타냈다.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총재님의 결정에 따라 움직일 것이다.

─박성범 의원의 앞으로 행보는 어떻게 되나

(이회창 총재) ▶박성범 의원은 현재 무소속으로 서울 중구에서 활동 중이다. 그런데 이제 부인께서 선진당에 입당했고, 절차와 과정을 거쳐 선진당 후보로 서울 중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당연히 박성범 의원의 무소속 활동은 중단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박성범 의원도 선진당에 입당하나

(이회창 총재)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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