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외제차 팔아요"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8.03.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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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SUV차량 '이스케이프' 판매…고급화-수익원 확대 전략

CJ홈쇼핑, "외제차 팔아요"


최근 TV홈쇼핑 업계에 자동차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CJ홈쇼핑 (72,200원 ▲600 +0.84%)이 외제차 판매에 나선다.

CJ홈쇼핑은 21일 밤 10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포드 SUV 차량인 '이스케이프'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스케이프는 2001년 이후 미국 내에서만 100만대 이상이 판매된 콤팩트 SUV 베스트 셀러 차량으로 2.3XLT 모델의 경우 판매 가격이 2970만원(V.A.T포함). 에어백 6개, 썬 루프, 루프 백, 4륜 구동, 크루즈컨트롤(일정 속도 유지해 주는 장치) 등 풀 옵션 가격이다.

CJ홈쇼핑은 세계적인 베스트 상품을 판매하는 만큼 기존 홈쇼핑 방송과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방송을 보고 전화로 가계약(가계약금 20만원)을 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시승 차량을 탑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차값의 30% 수준인 선수금을 내면 19만9000원씩 36개월간 불입하는 유예금융리스제도도 마련했다.

이관영 CJ홈쇼핑 영업 팀장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수입 자동차로 30~40대 젊은 남성 고객들의 TV홈쇼핑 시청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시승 차량을 집 앞까지 가져 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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