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다음달 3~4일 신라호텔에서 코트라 후원으로 '화이자 아시아 연구개발(R&D) 전략적 제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벤처, 학계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신약 연구분야의 제휴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목적으로 아시아에서는 첫번째 개최되는 것이다.
화이자는 3일 오전에 설명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같은날 오후부터 이틀간 국내 바이오 기업의 최고경영자, 임상시험기관(CSO), 연구기관 및 대학 관계자들과 개별 1대1 면담을 진행하게 된다. 국내 기업 및 연구진과의 사업개발, 라이선싱, 기술이전 등을 논의하게 되는 것.
아멧 괵선 한국화이자제약 대표는 "한국은 우수한 연구인력과 선진적인 연구시설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해 복지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화이자 본사의 주요 신약 연구개발 파트너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멧 괵선 대표는 "이번 R&D 전략적 제휴 미팅을 통해, 연구부문에서도 보다 활발한 교류와 발전적인 제휴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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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은 2001년 글로벌 임상시험 참여를 시작으로 국내 R&D투자를 매년 확대해 오고 있다. 지난해 화이자 그룹의 제프 킨들러 회장이 방한해 보건복지부와 2012년까지 국내 R&D에 3억달러를 투자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도 신약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