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총선개입 비난 정치공세일뿐"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8.03.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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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8일 이명박 대통령의 지방순방과 발언을 4.19총선을 의식한 정치개입이라고 하는 야당의 비판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제안정을 위해 정치안정이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지난 16일 장·차관 워크숍 발언은 정치학 원론 첫머리에 나올만한 원론적인 언급"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원자재 가격과 환율 급등으로 물가가 올라 서민생활에 주름살이 지고 있는 현실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염려하고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정치적 논란으로 국가적 현안에 힘을 모으는 일이 소홀해져서는 안된다는 뜻에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이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출마예정지인)충남 홍성을 방문하는 것은 한나라당 일각에서 도청이전 예정지인 홍성을 방문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정치적 오해를 피하기 위해 헬기로 둘러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전북 새만금 방문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때 TF팀을 만들어서 대응한만큼 국책과제로 심혈을 기울이는 사안이라서 방문할뿐 총선을 의식한 정치개입이라는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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