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엘피다, UMC와 손잡고 파운드리 진출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8.03.18 09:56
글자크기

엘피다 일본내 300mm 라인 활용

일본 엘피다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 진출한다.

엘피다는 17일 대만의 UMC와 손잡고 일본내에서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엘피다는 삼성전자 (84,600원 ▲2,800 +3.42%)하이닉스 (230,000원 ▼6,000 -2.54%)반도체에 이어 D램 업계 3위 기업이다. UMC는 TSMC에 이은 세계 2위의 파운드리 회사다.

두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엘피다는 히로시마의 300mm 웨이퍼 라인을, UMC는 공정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엘피다의 파운드리 사업은 주로 일본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엘피다의 파운드리 사업 진출은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D램 사업의 변동성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키오 사카모토 엘피다 사장은 "엘피다는 계속해서 모바일 기기와 디지털 전자제품 고객들을 위한 D램 생산에 주력하겠지만 D램 사업은 매우 변동성이 크다"며 "파운드리 사업을 새로운 사업의 축으로 추가하는 것이 하나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