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2008년형 시스템 하우젠 빌트인 출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3.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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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Smart TBI 냉장고 선보여.. 수분케어에 LCD창까지

삼성전자 (62,600원 ▼400 -0.63%)가 2008년형 빌트인 패키지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외 B2B·B2C 빌트인 가전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18일 논현동 시스템 하우젠 갤러리에서 '2008년 시스템 하우젠 신제품 설명회'를 갖고 최고급 프레스티지형에서 스탠더드형까지 4개의 빌트인 패키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電, 2008년형 시스템 하우젠 빌트인 출시


삼성전자가 이번 설명회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Smart TBI(True Built In) 냉장고는 '패밀리 윈도우' LCD창을 채택해 식품관리, 요리법, 추천 식단, 포토앨범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Smart TBI 냉장고는 08년 지펠 냉장고의 수분케어 기술을 적용, 냉장실 평균 습도를 74%까지 유지할 수 있어 식품을 최대 4주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디자인적 요소 역시 극대화시켰다. 기존의 봉 핸들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바꾸고 외관을 보호하는 트림 부분을 슬림하게 하는 동시에 주방 조리기기 패키지와 조작부분의 디자인을 통일시켜 안정감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는 또 최근 분양가 상한제가 의무 시행됨에 따라 건설사 고객을 넘어 B2C사업까지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신제품과 라인업도 내놓았다.

레고처럼 조립할 수 있는 '모듈러' 냉장고와 주방 조리기기 빌트인 풀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모듈러' 냉장고는 냉동고, 냉장고, 김치냉장고, 콤비냉장고의 4가지 냉장고를 거실크기와 냉장고 용도에 따라 최대 1000리터까지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칸칸 냉각 방식을 도입해 냉기가 고르게 전달되며 김치냉장고의 경우 상실과 하실을 각각 냉장고와 냉동고로 용도도 변환할 수 있다.



또한 스팀오븐, 식기세척기에 후드를 더해 주방 조리기기 풀패키지를 구축했다. 후드는 6중 알루미늄 필터를 채택해 미세먼지 유입을 방지하며 오븐과 디자인도 통일시켰다.

최진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주방이 가정 생활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주거 트렌드를 빌트인 가전에 반영해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기존에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해외 선진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2012년 빌트인 가전으로만 글로벌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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