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8일 논현동 시스템 하우젠 갤러리에서 '2008년 시스템 하우젠 신제품 설명회'를 갖고 최고급 프레스티지형에서 스탠더드형까지 4개의 빌트인 패키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Smart TBI 냉장고는 08년 지펠 냉장고의 수분케어 기술을 적용, 냉장실 평균 습도를 74%까지 유지할 수 있어 식품을 최대 4주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최근 분양가 상한제가 의무 시행됨에 따라 건설사 고객을 넘어 B2C사업까지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신제품과 라인업도 내놓았다.
레고처럼 조립할 수 있는 '모듈러' 냉장고와 주방 조리기기 빌트인 풀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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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냉장고는 냉동고, 냉장고, 김치냉장고, 콤비냉장고의 4가지 냉장고를 거실크기와 냉장고 용도에 따라 최대 1000리터까지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칸칸 냉각 방식을 도입해 냉기가 고르게 전달되며 김치냉장고의 경우 상실과 하실을 각각 냉장고와 냉동고로 용도도 변환할 수 있다.
또한 스팀오븐, 식기세척기에 후드를 더해 주방 조리기기 풀패키지를 구축했다. 후드는 6중 알루미늄 필터를 채택해 미세먼지 유입을 방지하며 오븐과 디자인도 통일시켰다.
최진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주방이 가정 생활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주거 트렌드를 빌트인 가전에 반영해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기존에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해외 선진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2012년 빌트인 가전으로만 글로벌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