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CNN머니는 "베어스턴스 매각이 또다른 해고 바람을 부를 것"이라며 "베어스턴스의 1만4000명 직원 중 절반 가량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베어스턴스의 전체 직원의 절반인 7000명을 포함해 연말까지 금융업계에서 1만5000~3만명이 추가로 감원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의 이코노미스트의 마리사 디 나탈은 "연말까지 금융업계에서 3만명이 실직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 9.11 테러나 1987년의 블랙먼데이 때의 3분의 1 수준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베어스턴스의 감원이 주로 고정 수입 부문에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문제가 됐던 모기지 투자부문은 감원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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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피트 켈톤의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트론은 "프라임 모기지 증권 거래와 관련된 투자은행과 에쿼티 부문의 직원들은 감원 대상에서 빠질 것"이라며 "이 부문이 JP모간이 취약한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