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정치란]진수희 "유비쿼터스"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03.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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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쿼터스요". 진수희 의원은 '진 의원께 정치란 무엇인가요'란 질문에 주저없이 이렇게 답했다.

 유비쿼터스란 언제 어디서든 시공을 초월해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 언뜻 이해가 안 돼 되물었다. '유비쿼터스요?'

 진 의원은 풀어 설명했다. "정치는 사람 사는 곳엔 어디든지 존재합니다. 항상 사람과 사람 사이에 소통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정치는 곧 소통이란 의미다.



 듣고 보니 그럴 듯하다. 정치와 유비쿼터스와 소통의 논리적 연결고리가 시야에 잡힌다.

 진 의원은 한 가지를 더 추가했다. "실제 해보니 정치의 에너지가 소외계층과 약자에게 집중돼야 한다는 점을 느꼈다"는 것. "잘 사는 사람들은 법을 만들어 지키게 하고 자유롭게 내버려두면 됩니다. 대신 어려운 분들은 정치 영역에서 그들을 보듬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소통'에 '배려'가 추가됐다. 진 의원은 다짐했다. "언제 어디서나,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도 소통하고 약자를 배려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대전출생(53세) △대전여고·연세대 사회학과 △美일리노이대 사회학박사 △여의도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제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한나라당 원내공보부대표 △한나라당 17대 대선 이명박 예비후보 선대위 대변인 △제17대 대통령인수위원회 정무분과위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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