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 김치본드 신용등급 4단계 추락

더벨 박홍경 기자 2008.03.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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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AAA'에서 A+로 하향, 점진적 관찰대상에

이 기사는 03월17일(16:3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베어스턴스가 지난 2006년 국내에서 발행한 최초의 김치본드 등급이 'A+'로 네단계 하향조정됐다.



한기평은 17일 미국계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의 지주회사가 발행한 외표채 등급을 'AAA'에서 하향한다고 밝혔다. 또한 점진적 관찰대상에 등록해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한기평은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주요 대출기관과 고객들의 상환압력이 가중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담보차입 형태로 긴급자금 지원을 받기로 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크게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FRB로부터의 300억달러 자금지원과 JP모건으로의 피인수가 대외신인도 개선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인수절차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비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지속되면서 추가적인 유동성 위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기평은 내다봤다.

한기평은 "앞으로 신용등급의 결정은 추가적인 유도성 위축 여부와 실적 저하 추이, 레버리지 상승 등 펀더멘털의 부정적 요인과 함께 JP모건으로의 인수와 관련한 제반 절차의 진행경과, 피인수방식과 채무상환 확실성에의 영향 등을 모니터링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베어스턴스 재무지표 추이(단위: USD Million, %, 배)↑베어스턴스 재무지표 추이(단위: USD Million, %,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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