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한국노총 수뇌부 만나다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03.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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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회장, 장석춘 신임 위원장 취임 예방 받아..경제살리기 한 뜻

조석래 전경련 회장(사진 오른쪽)이 17일 위원장 취임 인사차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을 찾아온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조석래 전경련 회장(사진 오른쪽)이 17일 위원장 취임 인사차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을 찾아온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17일 오전 전경련 회관으로 찾아온 장석춘 한국노총 신임 위원장의 취임 예방을 받고, 노사가 협력해 경제살리기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노사는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을 갖고 노사화합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높여 경제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장 위원장도 "투쟁보다는 대화와 화합을 통해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경제계도 이에 화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전경련 측에서 조 회장을 비롯해 정병철 상근부회장,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 이승철 전무, 이병욱 산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노총에선 장석춘 위원장을 비롯해 문진국 상임부위원장, 장대익 상임부위원장, 김동만 상임부위원장, 백헌기 사무총장, 김종각 정책본부장, 박영삼 홍보선전본부장, 백대진 국장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전경련과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들은 지난달 28일 장 위원장이 취임사에서 투쟁보다는 경제살리기를 위한 협력을 강조한 데 대해 이례적으로 환영 논평을 내는 등 화해의 손짓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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