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는 17일 제53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유기덕 현 회장과 경선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현수 후보(사진 오른쪽)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어 나갈 수석부회장직에는 강재만 백구한의원장(사진 왼쪽)이 선출됐다.
김현수 신임회장은 "한의계가 새로운 변화를 맞아 눈높이를 국민에게 맞춰가야할 시기"라며 "세계적인 학술자료 등을 바탕으로 한의학을 바르게 홍보하는 것은 물론 어떤 도전에도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방의사들의 불법 침시술 관련한 성명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한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대법원은 공익과 정의에 입각해 침시술이 한의학의 범주임을 분명히해달라"며 "사회정의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해 사생결단의 의지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