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 신임회장에 김현수 강추한의원장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03.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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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협, 신임회장에 김현수 강추한의원장


대한한의사협회 제39대 회장에 김현수 강추한의원장이 선출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7일 제53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유기덕 현 회장과 경선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현수 후보(사진 오른쪽)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어 나갈 수석부회장직에는 강재만 백구한의원장(사진 왼쪽)이 선출됐다.

김현수 신임회장은 "한의계가 새로운 변화를 맞아 눈높이를 국민에게 맞춰가야할 시기"라며 "세계적인 학술자료 등을 바탕으로 한의학을 바르게 홍보하는 것은 물론 어떤 도전에도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대의원총회에서는 회장선거를 직선제로 변경하는 정관개정이 부결돼 간선제방식을 유지하게됐다. 62억원 규모의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도 승인했다.

한편, 양방의사들의 불법 침시술 관련한 성명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한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대법원은 공익과 정의에 입각해 침시술이 한의학의 범주임을 분명히해달라"며 "사회정의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해 사생결단의 의지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신임회장은 동국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강재만 수석부회장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 서초구한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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