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혁신형 중소기업에 3.3조 지원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2008.03.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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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올해 혁신형 중소기업에 모두 3조3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은은 17일 벤처기업협회 등 주요 중소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 관련 협회장을 초청해 '혁신형 중소·벤처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지원 방침을 밝혔다.

산은은 지난해 초기기술사업화 투자로 52개 업체에 369억원, 기술력평가대출로는 83개 업체에 838억원을 각각 공급하는 등 혁신형 중소기업에 총 3조642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이보다 10% 증가한 3조3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은캐피탈·대우증권 등 금융자회사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산은의 지원제도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지원제도 활용 방안에 대해 활발한 의견교환이 있었다. 또 산업현장에서 투자상담을 정례화하고, 회원사 실무직원을 대상으로 투자심사 등의 금융기법 연수를 실시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창록 총재는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인 혁신형 중소·벤처기업 육성은 현 정부의 중요한 경제정책이자 시대적 과제"라며 "그 동안 축적된 역량을 총동원해 성장단계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에 위치한 많은 중소기업들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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