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통지구에 들어설 '대우월드마크' 조감도.
오는 7월 이 건물 3~8층에는 더웰스페이스가 문을 연다.
오는 7월 이 건물 3~8층에는 더웰스페이스가 문을 연다.
↑부산센텀시티내에 들어설 대우리더스마크 조감도.
내년 1월 이 건물 4~10층에는 더웰스페이스가 문을 연다.
내년 1월 이 건물 4~10층에는 더웰스페이스가 문을 연다.
오는 7월 문을 여는 수원의 더웰스페이스는 총 지하 7층부터 지상 36층 규모의 건물 중 3~8층을 사용한다. 3916평 규모다. 3층에는 치과, 피부과, 한의원, 재활의학과가 들어서며 4층은 치과와 안과, 5층은 정신과와 외과, 6층은 내과와 이비인후과, 7층은 첨단건강검진센터, 8층은 첨단여성의학센터(산부인과)로 조성된다.
내년 1월 오픈할 부산 더웰스페이스는 수원과 비슷하지만 성형외과와 비뇨기과, 피부과 등 첨단 외과계열센터와 스파, 비만클리닉, 아쿠아 등 종합웰빙센터가 추가된다. 특히 이곳은 광안대교와 해운대가 내려다보이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 의료관광분야로 특성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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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성 더웰그룹 대표이사
(현대미소래산부인과 원장)
(현대미소래산부인과 원장)
더웰그룹은 단순히 공간만을 제공하는 게 아니다. 병원 행정 통합지원시스템을 가동한다. '이익공유모델'을 중심으로 한 이 시스템은 자신을 찾아온 환자를 다른 과, 즉 옆 병원으로 보낼 경우 수익의 일정부분 공유를 가능케했다. 더웰스페이스 안에서 환자의 이동을 활발하게 해 전체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익을 과학적으로 공유하는 만큼 환자를 보내는 의사나 받는 의사 모두에게 혜택이 있다.
이익공유모델은 이 뿐 아니라 의료장비나 수술실 등 함께 사용하는 공간에 대한 비용도 효과적으로 측정해준다. 고객관리는 물론 직원교육, 마케팅, 복잡한 행정처리 등을 공동으로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같은 행정통합지원시스템을 총괄하기 위해 관동의대 제일병원에서 근무하던 이인국 산부인과 교수를 더웰스페이스 원장으로 초빙했다.
제 대표는 "궁극적인 목적은 환자만족 극대화에 있다"며 "의료기관은 이익을 공유해 좋지만 환자들은 한 공간에서 원하는 의료서비스를 모두 제공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웰스페이스는 단발적인 의료 서비스가 아니라 검진부터 건강관리까지 환자를 지속적으로 보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앞으로는 굳이 서울의 병원을 찾아가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병원 수준의 메디컬센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료서비스의 질이다. 10여개의 전문과목이 모인 만큼 환자개인별 맞춤형 고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첨단여성의학센터에서는 내시경을 통한 최소침습시술 등 고도의 의료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암 등 난치병 환자의 경우 환자에 대한 병원 소개서나 진료 의뢰서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각 의료 분야별 국내 최고의 의사와 병원을 직접 연결해 줄 계획이다. 이미 삼성서울병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 등 대학병원과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지역 의료 서비스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이같은 더웰그룹의 사업을 제 대표는 '메디컬센터 개발 및 운영사업'이라고 정의했다. 기존 메디컬빌딩들이 개발만 해놓고 빠지는 형태였다면, 더웰그룹은 개발부터 세팅, 운영까지 전과정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사업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제 대표는 "1호점인 수원영통과 2호점인 부산센텀이 원만하게 운영되면 후반기부터 새로운 3, 4호점 건립에 나설 계획"이라며 "전국에 총 30개의 더웰스페이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제 대표는 "이같은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2012년에는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은 물론 해외로도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