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베어스턴스 유동성 위기가 미국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한 연쇄 디폴트(파산) 사태가 발생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베어스턴스에 긴급 자금수혈을 결정함으로써 사실상 구제금융을 금융기관에 본격적으로 투입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투자증권은 특히 금융기관의 디폴트 리스크가 소위 펀드런(대규모 펀드환매 사태)으로 이어질 경우 더욱 심각한 국면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상현 CJ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서브프라임발 신용경색 리스크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데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책효과, 특히 공격적인 금리인하 효과가 생각만큼 모기지 금리인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25bp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1년물 변동 모기지금리는 지난해 9월 수준을 되레 웃돌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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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이제는 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책 대응과 글로벌 정책공조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