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민 공천심사위원장은 16일 서울 강남벨트 등 21개 지역구의 공천내정자를 발표, 전지역구 공천내정자를 모두 확정지었다.
이날 발표된 지역구에서 탈락한 현역의원은 5명(김덕룡·박계동·맹형규·정문헌·이경재). 안 위원장은 "의정활동과 전문성, 도덕성, 당선가능성, 지역사회 및 당 기여도에 따라 엄정히 심사했다"고 했다.
또 각 지역별 심사기준에 대해서는 "수도권은 전문가 중심, 충청·호남은 지역사회 기여도와 당정체성 중심, 영남은 개혁지향 중심으로 공천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한나라당에 보여주신 뜨거운 애정과 질책에 감사한다"고도 했다.
한편 앞서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이 철새정치인 및 도덕성 등 공천부적격자 12명을 직접 거명한 데 대해서는 "우리가 이미 다 검토했던 부분"이라며 "공천하는 데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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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안강민 공심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인명진 윤리위장의 이의제기에 대해 어떻게 보나.
▶우리가 이미 다 검토했던 부분이다. 공천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했다.
―여러 당을 옮긴 후보자도 문제없나.
▶난 윤리위장이 말한 것에 대해 잘 모르겠다.
―인천 2곳은 최고위에서 보류했는데.
▶서구강화갑 이학재 후보는 그대로 간다.
―최고위에서 8명 보류했던 것은 어떻게 됐나.
▶두곳은 고쳤고, 6곳은 그대로 간다.
―비례대표 공천심사는 언제부터.
▶잘 모르겠다. 다른 연락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