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민 "국민·공정·실적, 3대 원칙 지켰다"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8.03.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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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공심위 245개 지역구 공천심사 완료

한나라당이 245개 전지역구에 대한 공천심사를 완료했다.

안강민 공천심사위원장은 16일 서울 강남벨트 등 21개 지역구의 공천내정자를 발표, 전지역구 공천내정자를 모두 확정지었다.

이날 발표된 지역구에서 탈락한 현역의원은 5명(김덕룡·박계동·맹형규·정문헌·이경재). 안 위원장은 "의정활동과 전문성, 도덕성, 당선가능성, 지역사회 및 당 기여도에 따라 엄정히 심사했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저녁 회의결과 브리핑에서 "한나라당 공심위는 시대적 사명을 인식하고 국민공천 공정공천 실적공천의 3대 원칙을 지켰다"고 총평했다.

또 각 지역별 심사기준에 대해서는 "수도권은 전문가 중심, 충청·호남은 지역사회 기여도와 당정체성 중심, 영남은 개혁지향 중심으로 공천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지난 2월 12일부터 한달여간 일요일도 없이 1200명에 대해 심사를 했다"며 "시간상 제약으로 만족할 만한 심사를 하지 못한 점은 국민들께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한나라당에 보여주신 뜨거운 애정과 질책에 감사한다"고도 했다.

한편 앞서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이 철새정치인 및 도덕성 등 공천부적격자 12명을 직접 거명한 데 대해서는 "우리가 이미 다 검토했던 부분"이라며 "공천하는 데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음은 안강민 공심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인명진 윤리위장의 이의제기에 대해 어떻게 보나.

▶우리가 이미 다 검토했던 부분이다. 공천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했다.

―여러 당을 옮긴 후보자도 문제없나.

▶난 윤리위장이 말한 것에 대해 잘 모르겠다.

―인천 2곳은 최고위에서 보류했는데.

▶서구강화갑 이학재 후보는 그대로 간다.

―최고위에서 8명 보류했던 것은 어떻게 됐나.

▶두곳은 고쳤고, 6곳은 그대로 간다.

―비례대표 공천심사는 언제부터.

▶잘 모르겠다. 다른 연락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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