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동남아 같은 '중·단거리' 노선은 기존보다 더 적은 마일리지로 무료 항공권을 얻을 수 있다. 반면 미주나 유럽 같은 '장거리' 노선은 기존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를 사용해야 무료항공권을 얻을 수 있다. ‘상위 좌석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대다수 노선에서 더 많은 마일리지를 써야 한다.
↑ 신 마일리지 공제표
이와 함께 상위 좌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마일리지 기준은 거리에 상관없이 대부분 늘어났다. 일본·동북아·동남아·서남아행 일반석 왕복항공권을 사서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필요한 마일리지 공제거리는 1만5000마일에서 2만 또는 2만5000마일로 조정됐다. 단 일본·동북아행 비즈니스석에서 일등석 업그레이드용 공제거리는 2만2500마일에서 2만마일로 줄었다.
미주나 유럽행은 일반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하는데 4만마일에서 50%나 더 많은 6만마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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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사이나항공은 오는 5월까지 항공권 마일리지 유효기간제 도입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와관련 지난 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그룹 기업설명회(IR)에서 "향후 1-2개월 내에 결정할 것이며 늦어도 2개월 내에 마일리지 유효기간 운영 방안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성수기에도 보너스항공권으로 자리를 구하기 쉽도록 고객의 편의 증대에 우선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