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정몽준, 올 테면 오라"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8.03.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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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MJ 총선 빅매치..동작을,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

이번 총선 서울 동작을에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동작을 출마설에 "이미 예감했던 일"이라며 "민심에 맡기고 뚜벅뚜벅 갈 길을 갈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정 전 장관(DY) 측 이재경 공보특보는 한나라당이 이미 이 지역에 공천된 이군현 의원을 제치고 정몽준(MJ) 최고위원을 대항마로 내세운 데 대해 "그만큼 한나라당이 초조함을 느낀다는 것"이라며 "이 싸움이 이번 총선의 결정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특보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이미 지난 12일 정몽준 최고위원과 이군현 의원, 그리고 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던 홍정욱 헤럴드미디어 사장 등을 놓고 경쟁력을 묻는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는 "조사 결과 홍정욱 사장은 물론 이군현 의원도 우리(DY)에게 지는 걸로 나타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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