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다시 1만2000붕괴...'베어스턴스 충격'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3.15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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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턴스 쇼크'가 뉴욕증시를 곤두박질치게 만들었다.
월가 5대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가 유동성 위기에 빠져 긴급자금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을 겁에 질리게 만들었다.

14일(현지시간)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95.30포인트(1.16%)하락한 1만1951.2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7.30포인트(2.08%) 밀린 1288.18을, 나스닥지수는 51.12포인트(2.26%) 떨어진 2212.49를 각각 기록했다.(지수는 잠정치)



JP모간과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이날 베어스턴스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금융주 전반에 걸쳐 하락세가 확산되며 주요지수가 일제히 급락세로 마감했다.

금융주 비중이 작은 다우지수에 비해 주요 금융주가 포진한 S&P500 지수와 소형주 주가등락이 심한 나스닥지수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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