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필요한 만큼 자금공급", 부시도 지지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3.1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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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14일(현지시간) 베어스턴스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과 관련, 필요할 경우 추가적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연준은 이날 두 문장의 짤막한 성명에서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금융시스템의 정상적 작동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만큼의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 이사회는 이날 만장일치로 JP모간을 통한 베어스턴스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도 이날 뉴욕 경제클럽에서 재계 및 금융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가진 연설에서 "연준과 재무부 주도로 베어스턴스에 대한 긴급 자금 수혈을 경정했으며, 앞으로도 시장 안정을 위해 적절한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현재 미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이전보다 훨씬 강하게 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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