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KTF, 연내 1200억원대 자사주 소각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8.03.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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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0원 %)는 1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당기순이익 절반을 연내 자사주 매입 소각 형태로 주주환원키로 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441억으로 자사주 소각규모는 122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대신 현금배당은 하지 않기로 했다.

또 이번에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김영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재선임하고 비상임 사내이사인 서정수 KT기획부문장과 나가타 키요히토 NTT도코모 전무의 연임을 결의했다.



아울러 KTF는 음반 및 음악영상물, 영화 및 비디오 게임 등 콘텐츠의 제작, 제공 및 배급업과 전자금융 관련사업, 통신판매업, 보험대리점업, 그리고 해외사업 및 수출입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미디어 콘텐츠 생산 유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종합 통신 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KTF 조영주 대표이사는 “2007년은 KTF가 새로운 3세대 서비스 ‘SHOW’를 통해 시장 선도 사업자로의 도약을 시작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높아진 ‘SHOW’의 브랜드 경쟁력, 다양한 단말기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3세대 WCDMA 시장의 1위 자리를 지키는 한편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영주 KTF 대표이사가 14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KTF 제 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KTF▲조영주 KTF 대표이사가 14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KTF 제 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K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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