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强달러 원하면 상황 만들어줘라"

더벨 이윤정 기자 2008.03.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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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코멘트]"달러, 투자자들의 신뢰 잃고 있다"

이 기사는 03월14일(10:2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모 푸지,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 외환전략가
"부시가 달러 강세를 바라고 있지만 달러화 가치를 상승시키기위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강달러를 바란다면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달러를 매수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줘야 한다. 하지만 연준이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달러를 팔고 있다"



조 프란코마노, 에르스테방크 FX 부대표
"성장 둔화가 이제 은행들까지 강타하고 있다. 경제 지표들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달러화 가치도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데릭 할패니, 뱅코오브 도쿄미쯔비시 수석 외환이코노미스트
"달러 위기 상황에 진입하고 있는 것 같다.시장 움직임을 보면 달러화는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 미국 금융 시장에 대한 시장 우려가 고조되면서 결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유동성 공급을 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카롤 라울헤어, 소시에떼제네랄 외환전략가
"지금 미국 경제 상황은 암흑과도 같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대폭적인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연준이 금리인하로 유동성을 공급하더라도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한동안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크완, 항셍투자서비스 애널리스트 대표
"경제 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 미국 정부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정책들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한 것 같지 않다. 이제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달러 약세로 수출 증가라는 도움을 기다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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