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슨 "위기 재발 방지 위해 감독 강화"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03.14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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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신용위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모기지와 신용시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해결책들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슨 장관은 "정부의 감독은 지난 7개월간 월가를 짓눌러온 금융시장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인 모기지 시장에 대한 감독을 철저하게 강화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폴슨은 이를 위해 우선 모기지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완벽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지나친 파생금융 상품의 복잡성은 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해치는 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모기지 대출업체들이 보다 사업 면허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대출 기준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슨 장관은 또 신용평가업체들이 파생금융상품과 회사채를 구분해 보다 정밀하게 신용등급을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은행들의 글로벌 자본 스탠더드에 대한 새로운 검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금융기관들이 자본확충과 배당정책 조정을 통해 재무상황을 개선할 수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금융기관들은 지속적인 대출을 통해 경제성장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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