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민 "영남 물갈이, 국민요구 따른 것"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03.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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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은 13일 영남권 현역의원의 대폭 물갈이와 관련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깊은 고뇌를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영남지역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의정활동 역량과 전문성, 도덕성, 당선가능성, 국가및 지역 사회와 당에 대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고, 특히 영남권은 당내 화합을 염두에 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탈락한 사람들 중에 의정활동이 우수한 사람들도 많았다"며 "화합의 정치라는 큰 목표 아래 탈락자들 중에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지원활동에 열심인 사람들은 앞으로 각종 인사와 공천에서 가산점을 주어 특별 배려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강민 공심위원장, 임해규 공심위원과 가진 일문일답.



―전략지역 6곳이 남았는데.

▶(임해규)추가 공모지역 6곳은 14일, 15일에 진행한다.

―부산 남구을 전략공천에서 김무성 의원은 배제되는 것인가.


▶(안강민)배제된 것으로 보지만 앞으로 참고는 된다.

―다시 공천될 수도 있다는 의미인가.

▶(임해규)아니다. 김무성 의원은 탈락했다.

―남은 전략 지역에 현역의원들은 배제되나.

▶(임해규)전략 공천 지역에 현역의원들은 다 탈락한 것이다.

―전략 지역들은 언제 공천하나.

▶(안강민)내일과 모레 추가 공모 받고 진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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