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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택 "창당·무소속연대 등 백지에서 검토"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8.03.13 19:31
한나라당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친박(친박근혜)'계 이규택 의원은 13일 "백지에서 살아가려는 방향을 잡아야 한다"면서 "창당도 있고 무소속 연대도 있고 다른 당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근처 식당에서 공천 탈락한 친박계 의원들과 모임을 갖기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오늘까지 안되면 일요일까지는 해야 한다"고 집단 행동 시한을 정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논의했냐는 질문에는 "논의 안했다"고 짧게 답했다.
-(오늘 모임에) 누가 오나.
▶친박계 탈락자들이 온다. 열댓 명 정도다.
-어떤 시나리오를 생각하나.
▶백지에서 살아가려는 방향을 잡아야 한다. 창당도 있고 무소속연대도 있고, 다른 당에 들어갈 수도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논의했나.
▶논의 안 했다. 오늘 난상토론을 하려고 한다. 오늘까지 안되면 일요일까지는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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